잎새의여정-詩木馬 잎새예지낭송
잎새의 여정
시 - 목마
낭송 - 잎새예지
바람이였나?
흔들고 간 것은
바람이였나?
저만치 밀고 간 것은
이는 바람에 몸 맡기우고
쓸쓸한 공원 모퉁이
잠들지 못하는 너..
퇴색의 밤거리를 지나
희미한 불빛에
눈물 반짝이며
그리움의 여정은 아직이네..
마른 입술위로
불빛 흘러 들어도
목마른 가슴은 여전한데..
새벽, 하얀 그리움은
벤취에 앉아 눈물짓고
빈 가지 끝 바람은
달빛에 업힌 고독..
사랑은 쉼없이 밀물
사랑은 쉼없이 썰물
너는 그 강물을 건너는
작은 잎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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