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 전미나
먼길 - 전미나
길따라 오다보니 어느사이 먼길을 와버렸네
얼마만큼 왔나 돌아보니 까마득히 와버린걸
꽃길인줄 알고 돌아갈길 잊어버린채
정신없이 오다보니 길잃어 헤매인적도
힘든길도 지나왔는것을
이제는 마음 가다듬고 남은길 가야하는데
부디 꽃길보다 좋은길로 아름다운 사람들과
평온하게 열심으로 가고 싶어라
'시의 나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산 - 소소 정연숙 (0) | 2021.02.18 |
---|---|
겨울이 지나는 창가에 - 草芽 설경분 (0) | 2021.02.16 |
빛바랜 수첩 - 澐華 김정임 (0) | 2021.01.24 |
간이역 - 황은경 (0) | 2021.01.07 |
겨울의 러브레터 - 藝香 도지현 (0)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