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래

[스크랩] 가을을 줍다

眞旗 언제나 2017. 10. 10. 05:38


     가을을 줍다    
                    지아 성순자
온통 화려한 가을에 
마음이 마구마구 설렌다
살랑살랑 가득 들어찬 가을
높은 하늘보다 
더 높이 오를 것 같아
오늘은 
모든 일 제쳐 두고
가을 따라나서 보니
눈 둘 곳 없는 어여쁨이 
펼쳐진 풍경
마음 주머니 가득 
가을을 담을 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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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모 사 리♡ 편지지
      글쓴이 : 모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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