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래

[스크랩] 언제나 내 곁에

眞旗 언제나 2017. 10. 11. 21:45
 
언제나 내 곁에
                           無有 유동한 
뼈를 깎는 노력이 있더라도
말없이 산과 들을 오가는  
산들바람처럼 
난 언제나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대 생각이 가득하여
내리쬐는 햇볕도
창가의 외로운 사람들과 
그리움으로 빨갛게 물들어집니다
해변을 걷다가도 
그대의 음성이 들려올 때면 
소라껍데기 속 파도 소리처럼 
쪼르르 달려가 귀 기울입니다
오오, 그대여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 이 순간처럼 
가는 곳마다 친구가 있고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합니다



    출처 : 첫사랑 같은 詩魂 속의 참과 純粹
    글쓴이 : 無有 유동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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