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래

[스크랩] 눈 내리는 내 가슴 언덕엔 / 성단 김동수

眞旗 언제나 2018. 4. 26. 03:44
 

눈 내리는 내 가슴 언덕엔 / 성단 김동수 바람 지나간 눈 덮은 산야 추억 속 굴뚝엔 지금도 흰 연기 피어나는데 휘파람 불며 함께 걸었던 그 사람 보이지 않네 언덕위작은 초가집 둘이서 속삭이던 사랑의 메아리는 작은 귓속말처럼 지금도 들려오는데 그 사람 자리엔 햇살만 눈 위에 머무는구나 하얀눈위에 그려진 당신의 얼굴 바람불면 지워진다 해도 내 가슴은 지울 수 없는 당신의 모습 흰 눈 내리는 계절이 지난다 해도 눈 내리는 내 가슴 언덕엔 작은 초가집 당신의 목소리는 영원히 지울 수 없는 그리움으로 숨 쉬고 있다.

출처 : ♡´°³ 행복은 셀프 ´°³♡
글쓴이 : 정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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