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봄 / 토소
봄은 멀었는데 바빠지는 마음들 立春大吉 걸어놓고 봄을 기다린다. 그런다고 봄이 오는 것도 아닌데..
깊었던 겨울 속살 파고들던 찬바람 폭설로 분노하나 보다 겨우내 난방비 아끼려 겹겹이던 내복 껴입고 추위에 원망도 했지
벌써 작아진 내복 내 몸이 늘어 난 걸까 내복이 작아진 걸까 고통스러워하는 내복 아깝다.
차곡차곡 쌓아가던 가슴 시린 그리움들 오늘도 봄은 소리 없이 살갑게 파고든다. 분홍빛 그리움 안고~ |
출처 : 토소 사랑 이야기
글쓴이 : 토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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