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부두 / 澐華 김정임
그리움이 서려 있는 추억의 바닷가
내 마음 나도 몰래 찾아와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그렇게 걸었는데 도로 그 자리네
너울대는 물결 속에 그리운 얼굴
갯바위에 부딪혀 우는 파도 소리에
갈매기도 슬피 우네
수평선 저 너머 그리운 사람이 있을까
못 잊어 지나간 추억에 젖어 보았지
돌아갈 수 없는 세월을 돌이켜보니
그리운 사람 잊을 수 없네
이제는 잊어야지 다짐하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인 것을
물같이 흘러 버린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모두가 그리움
사랑도 미움도 외로움도 싣고
떠나 버린 연락선이 야속하네
출처 : 드보라의 홈페이지
글쓴이 : 澐華 김정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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