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여정

[스크랩]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윤정하

眞旗 언제나 2017. 10. 6. 01:48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윤정하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엔 박 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심고
들장미로 울타리 엮어
마당엔 하늘을 디려 놓고
밤이면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는 마을 놋양푼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나는 산골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욱 행복하겠소
 
시:노천명/작곡:김승주
 
 
 
 
 
 
 
 
 
 
 
 
 
 
 
 
 
출처 : 사랑의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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