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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요 - 백학(Crane)

眞旗 언제나 2019. 10. 14. 21:13


러시아 민요 백학(Crane)  드미트리 흐 보로스토프 스키


백학(白鶴)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녯 까짓쪄 바러유 슈토 솔 다뜨이]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로바브희 녜 쁘리섿쉬예 빨례이]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따]
고향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볠릐흐 쥬라블례이]
백학으로 변해버린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아니 도 셰이 빠릐 스 브례몬 떼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하늘을 날면서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리땻 이 빠다 윳 남 갈러사]
우리를 부르는 듯 하여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녜 빠도무 리 닥 챠스또 이 삐차흘노]
때문에 우리가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므이 자말 까이엠 글랴디야 브 녜베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 아닐런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례찟 례찟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례찟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이 브 똠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븨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넷 졘,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쁠릐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박진광 - 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