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나래

겨울이 지나는 창가에 - 草芽 설경분

眞旗 언제나 2021. 2. 16. 14:15

겨울이 지나는 창가에 _ 草 芽 설경분(영상_개울) 

겨울이 지나는 창가에 _  草芽 설경분 ( 영상_개울 ) 

겨울이 지나는 창가에 - 草芽 설경분

 

누가,

저 순백의 꽃을 피우고 있을까!

하얀 세상 송이 눈이 곱게 내리던 날

그대가 찾아왔다.

 

찬바람이 불어도 좋아라!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사르르 눈물이 흘러도 좋아라.

 

그대와 잡은 손

따뜻한 온기가 스며들어

내 마음은

온화한 매화꽃으로 피어나니까.